日 마루이치강관, 10월 출하분 강관價 톤당 2만 엔 인상
- 인건비·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른 추가 조정 - 마루이치, 4월 인상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인상
2025-09-22 이명화 선임기자
일본 대표 강관 제조 기업 마루이치강관은 10월 출하분부터 모든 강관 제품에 대한 판매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마루이치강관은 10월 출하분부터 모든 강관 제품에 대해 톤당 2만 엔을 인상한다고 19일 공식 발표했다. 전선관 및 부속품류에 대해서는 약 10%의 가격 조정이 이뤄진다.
마루이치강관에 따르면 올해 4월 인건비·에너지·부자재·물류 비용 상승을 이유로 같은 폭의 인상을 단행했으나, 지난 6개월간 판매 단가는 오히려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인건비와 에너지 비용은 계속 상승해 현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하기 어렵다고 판단, 두 번째 인상에 나섰다.
인상 대상은 STKM(기계구조용 튜빙), STKMR(건축·토목 구조용 강관), STK(건축 구조용 탄소강관), STKR(건축 구조용 각형 강관), SGP(배관용 탄소강관), STPG(고온·고압 배관용 탄소강관), 강관 말뚝, 컬럼(Column), 컬러 각관, C형강, 단관비계용 강관, 농업용 강관, 아연도금 강관 등 전 품목이다. 일부 품목은 톤당 5천 엔 수준에서 부분 인상이 적용된다.
마루이치강관 관계자는 "원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는 만큼, 향후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추가 가격 조정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