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통계] 8월 STS 열·냉연 수입 물량 증가·단가 상승

2025년 8월 스테인리스 열연과 냉연 수입 물량이 모두 감소했다. 평균 수입단가는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열연의 경우 인도네시아와 대만에서의 유입이 전월 대비 감소했으며, 냉연의 경우 중국에서의 유입이 늘어났다. 

스테인리스 열연 수입, 동남아에서 급증

한국철강협회 무역통계에 따르면, 8월 스테인리스 열연 광폭강대 수입은 총 2만 4,438톤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33.4%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7.1% 감소했다. 반면 평균 통관 수입단가는 톤당 2,129달러로, 전월 대비 19.5% 상승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산 수입이 1만 61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체 수입의 41.2%를 차지했다. 전월 대비 11.5% 증가했다. 중국산 평균 수입단가는 2,336달러다. 대만산 수입은 4,466톤으로 전월 대비 72.4% 급증했으며, 단가는 2,055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산 수입은 2,998톤(비중 12.3%)으로, 대부분이 400계로 추정되며 단가는 1,436달러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산 수입은 6,285톤으로 전월 대비 395.7% 급증했으며, 단가는 2,003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산 수입은 501톤 수입됐으며, 인도에서  104톤 유입됐다. 특히 인도산은 납기와 품질 이슈로 인해 1~8월 누적 수입이 966톤에 불과, 전년 대비 94.2% 급감했다. 8월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인도네시아산만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종별로 보면, 300계 스테인리스 열연 수입은 1만 7,001톤, 평균 단가는 2,303달러로 조사됐다.

스테인리스 냉연 수입, 인니 및 대만산 증가 전환

스테인리스 냉연 광폭강대 수입은 베트남산 최종 관세가 부과 영향으로 2만 톤대를 유지 중이다. 지난 5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보였다. 8월 냉연 수입은 2만 2,552톤으로 전월 대비 2.9% 증가했으며, 평균 단가는 1,989달러로 전월 대비 10.3% 상승했다.

중국산 수입은 1만  2,177톤으로 전체의 53.7%를 차지했으며, 평균 단가는 1,627달러다. 대만산 수입은 2,828톤으로 전월 대비 16.2% 증가했다. 단가는 1,955달러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말레이시아산 1,150톤(2,018달러), 인니산 4,002톤(2,543달러) 등이 수입됐다.  

강종별로는 200계가 4,082톤 수입됐으며, 평균 단가는 1,434달러다. 이 중 중국산이 3,984톤,  일본산이 98톤이다.

300계는 1만 1,499톤으로, 평균 단가는 2,316달러다. 주요 수입국은 중국(3,465톤), 대만(2,707톤), 인도네시아(3,223톤), 말레이시아(1,097톤) 등이다. 400계는 6,971톤 수입됐으며, 평균 단가는 1,776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