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와이케이스틸, 철 스크랩 구매조직 분리

- 9월 중순부터 회사별 독립 운영체계 전환 - 협력사 관리·수급 전략 차별화 기대

2025-09-22     곽단야 기자

대한제강과 와이케이스틸이 철 스크랩 구매조직을 분리하여 운영한다. 9월 중순부터 기존 통합 구매본부 체계를 폐지하고 회사별 독립 운영 체계로 전환했다

이번 조치는 철 스크랩 공급 협력사 관리 체계를 세분화하고 수급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구매 권한이 각 회사로 분리되면서 기업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구매 전략 수립이 가능해졌다는 분석이다.

철스크랩 시장의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공급 불안정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보다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철 스크랩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회사별 경쟁 체제를 강화되면 공급사 대응 방식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보다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구매 정책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