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포스코노동조합, 추석 앞두고 지역사랑상품권 77억 원 구입

- 포항사랑상품권 37.8억, 광양사랑상품권 33억, 온누리상품권 6억 구입 - K-노사문화 실천 장려 및 민생경제 회복 동참...직원 인당 50만 원 지급

2025-09-18     박현욱 선임기자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와 포스코노동조합이 포항시와 함께 18일 포항시청에서 ‘포항사랑상품권 구매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포스코 노사가 공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공헌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포스코와 포스코노동조합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에 따라 전 직원에게 1인당 50만 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포항사랑상품권 37억 8천만 원, 광양사랑상품권 33억 원, 수도권 근무 직원 대상 온누리상품권 6억 원 등 총 77억여 원 규모의 상품권을 구입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등 시청 관계자와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 김대인 포항제철소 행정부소장 등 포스코 관계자가 참석했다.

포스코와 포스코노동조합은 포항시, 지역 소상공인 단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K-노사문화'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김성호 위원장은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지역민에게 존경받는 노동조합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지역 소상공인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동조합이 실질적인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포스코 임단협이 조기에 마무리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임단협 타결과 함께 추석 명절을 맞아 직원들에게 포항사랑상품권을 지급하기로 결정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사랑상품권 구매행사도 오는 23일 광양시청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신재호 포스코노조 광양지부장 등이 참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