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中 판재·봉형강 수출 '희비' 엇갈려
- 판재류 563만 톤, 전년비 15% 감소 - 봉강 수출 163만 톤 전년비 51% 증가 - 앵글·형강 66만 톤, 43.9% 늘어
2025-09-18 김은주 기자
8월 중국 판재류 수출이 급감한 반면, 봉형강 수출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관총서에 따르면 2025년 8월 중국의 철강 판재류 수출은 563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1% 감소했다. 1~8월 누적 수출량도 4,808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줄었다. 베트남 정부가 중국산 열연에 반덤핑 조치를 취하면서 수출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봉형강류 수출은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8월 중국의 철강 봉강 수출은 163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0% 늘었고, 1~8월 누적 수출량도 1,225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2% 증가했다.
같은 달 앵글·형강 수출은 66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43.9% 늘었으며, 누적으로도 전년 동기 대비 39.2% 증가했다. 선재는 26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1% 증가했고,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12.1%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