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H형강 쿼터 하한價, 6분기 연속 하락

- 4분기 톤당 559달러… 전분기 대비 10달러 인하 - 환율·부대비용 감안 시 원가 80만 원 중반대 추산 - 내년 3월 AD 만기 앞두고 추가 연장 절차 돌입 전망-

2025-09-18     김영대 선임기자

올해 4분기 중국산 H형강 쿼터 하한가격이 하락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6분기 연속 하락세다.

수입 업계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중국산 H형강 쿼터 하한가격은 톤당 559달러(CFR)로 책정됐다. 지난 분기와 비교하면 10달러 내려갔다.

최근 환율을 고려해보면 원화로 77만 2,000원. 국내 수입 시 부대비용을 더하면 판매원가는 약 80만 원 중반대 가격이 예상된다.

침체되어 있는 국내 시황과 더불어 생산업계가 여전히 높은 강도의 수입 대응을 펼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입 계약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산 H형강 무역구제는 지난 2015년부터 시행된 이후 한 차례 연장을 거쳐 내년(2026년) 3월 만기를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내 생산업계는 조만간 추가 연장 절차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