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리뷰-봉형강] 위기와 재편의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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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아래 다 막힌다···봉형강 유통업계 자금 리스크 확산
봉형강 유통업계가 전방위적인 리스크에 노출되고 있다. 건설사 부도와 미분양 누적으로 인한 충격에 더해, 2, 3차 유통업체의 부도·도산도 늘어나면서 이중∙삼중의 자금 회수 위험에 직면해 있다.
□ 정부, 향후 5년간 서울·수도권 135만호 주택 공급 추진
지난 9월 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서울·수도권에 향후 5년(‘26~’30)간 총 135만호, 연간 27만호의 신규 주택이 공급(착공)된다.
□ 월말마다 반복되는 가격 불신, 봉형강 시장의 '고질병'
국내 봉형강 시장에서 월말 판매에 대한 불신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 월말로 갈수록 시중 유통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유통업체 간의 출하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 생존 위기 철근 가공업계···“저가수주 악순환 끊어야”
국내 철근 가공업계가 생존을 위협하는 위기 상황을 정면 돌파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업계에 따르면 철근 가공업계는 최근 '철근 가공산업 생존을 위한 호소문'을 발표하며, 업계 전반에 만연한 저가수주 관행과 구조적 문제를 공론화하고, 발주처, 제강사, 유통사 등 관련 산업계 전반에 개선을 촉구했다.
□ 동국제강, 일반형강價 두 차례 인상 예고
동국제강이 오는 9월 중순과 10월 초, 두 차례에 걸쳐 일반형강 가격인상을 단행할 방침이다. 9월 17일을 기점으로 톤당 85만 원, 10월 1일부터는 톤당 90만 원을 목표 가격으로 책정하고 가격인상을 진행한다.
□ 철근 제강사, 유통구조 재편···실수요 중심 ‘옥석 가리기’ 본격화
주요 제강사들의 유통 전략이 급변하고 있다. 국내 철근 시장이 장기적인 수요 침체와 유통가격 하락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한 가운데, 유통시장의 ‘저가 재유통 판매’ 관행이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실수요 기반 유통업체 중심의 물량 배분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유통업체 ‘옥석 가리기’에 돌입했다.
□ 동국제강, 철근 유통價 ‘하한선’ 고시∙∙∙가격질서 대수술 돌입
동국제강이 철근 유통시장에 강도 높은 가격질서 정상화 조치를 단행한다. 철근 유통향 가격에 ‘하한선’을 공식 고시하며, 무너진 시장 가격 체계에 칼을 댄다. 철 스크랩 가격 상승과 철근 시세 하락으로 인해 수익성이 급속히 악화되는 가운데, 더 이상의 출혈 경쟁을 단호히 거부하고 ‘시장 정상화’에 나서겠다는 강력한 시그널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