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 KSSP] 판재특수강용 중심 가격 상승···철근용 하락 예상

9월 둘째 주 국내 철 스크랩 시장은 판재특수강용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한 반면, 철근용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됐다.

본지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구좌업체 야드 매입가격은 △생철A 40만 원(+1,000원) △중량A 37만 6,000원(+1,000원) △경량A 33만 원(+1,000원) △선반A 28만 7,000원 △선반C 28만 2,000원(+1,000원)으로 조사됐다.

영남권은 △생철A 37만 7,000원 △중량A 35만 8,000원 △경량A 32만 8,000원 △선반A 28만 3,000원(+1,000원) △선반C 25만 5,000원이다.

판재특수강용은 △생철A 42만 2,000원(+8,000원) △중량A 38만 9,000원(+4,000원) △경량A 34만 3,000원(+4,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판재특수강용 스크랩 가격 상승은 지난 3일 포스코의 매입가격 인상과 세아베스틸의 일부품목 인상 및 특별구매 연장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9월에 들어서며 하절기 대비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사용량도 동반 증가한 것이 매입가격 인상의 배경으로 파악됐다.

한편, 대부분의 철근 제강사들은 계약단가를 유지하고 있으나, 일부 업체들은 계약단가 축소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국철강과 대한제강, 와이케이스틸이 오는 11일(목)에 철 스크랩 매입가격 인하를 알렸다. 이에 다음주, 봉형강용 스크랩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