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산 대구경 용접강관 AD 예비 판정 "덤핑 마진율 제로"
- 세아제강·현대스틸파이프·기타 기업, 덤핑 마진율 '제로' 산정
2025-09-03 이명화 선임기자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대구경 용접강관(Large diameter welded pipe)에 대한 반덤핑(AD) 관세 조사 예비 판정에서 한국 기업들의 덤핑 마진율을 0%로 발표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8월 28일 관보를 통해, 2023년 5월 1일부터 2024년 4월 30일까지의 조사 기간 동안 한국의 주요 강관 제조사인 세아제강과 현대스틸파이프 및 기타 기업들을 대상으로 반덤핑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예비 판정 결과에서 이들 기업들의 덤핑 마진율은 모두 0%로 산정됐다.
이번 판정은 덤핑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결론에 따라, 현재까지는 해당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위한 담보나 현금 예치금이 요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예비 판정은 최종 결정에 앞서 진행되는 절차로, 오는 12월 11일 미국 상무부의 최종 판정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