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 KSSP] 가격 강세 유지···계약·특별구매 영향

- 수도권·영남권, 공식 인상 없이 강세···계약 구매 확대 영향 - 판재특수강도 인상·특별구매 맞물려···시장 강세 기조 지속

2025-09-03     곽단야 기자

국내 철스크랩 가격이 9월 첫째주에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적으로 공식 매입가 인상을 꺼리고 있지만, 계약 구매 확대와 특별구매 연장으로 실거래 단가가 꾸준히 오르는 모습이다.

본지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구좌업체 야드 매입가격은 △생철A 39만 9,000원(+7,000원) △중량A 37만 5,000원(+6,000원) △경량A 32만 9,000원(+6,000원) △선반A 28만 7,000원(+5,000원) △선반C 28만 1,000원(+6,000원)으로 조사됐다.

영남권은 △생철A 37만 7,000원(+7,000원) △중량A 35만 8,000원(+7,000원) △경량A 32만 8,000원(+7,000원) △선반A 28만 2,000원(+5,000원) △선반C 25만 5,000원(+6,000원)이다.

판재특수강용은 △생철A 41만 4,000원(+5,000원) △중량A 38만 5,000원(+2,000원) △경량A 33만 9,000원(+2,000원)으로 집계됐다.

철근 제강사들은 테이블 가격을 동결한 대신 계약 구매와 특별구매를 병행하며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판재특수강 제강사의 경우 테이블 가격 인상과 특별구매를 통해 적극적으로 매입에 나서고 있어 시장 강세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이로써 7월 말 대비 KSSP 기준 톤당 약 3만 원의 상승분이 반영된 것으로 확인된다.

한편, 포스코는 3일(수)부터 광양·포항 공장 전 등급 매입가격을 인상했다. 이에 다음 주 판재특수강용 KSSP 지수의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