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냉연, 내수 판매 소폭 증가..수입 점유 40%대 유지

- 6월 STS 생산과 내수판먀 소폭 증가세 - 내수 판매 2.8% 증가 속 수입재 14.9% 감소 - 6월 수입재 점유율 40.8% 기록..상반기 수입 점유율 35%

2025-09-01     손연오 편집국장

스테인리스 냉연 국내 생산과 내수 판매가 전월 대비 소폭 증가세로 전환됐다. 6월 냉연 수입의 감소에도 수입 점유율은 여전히 40%대를 유지했다. 

6월 출하량은 전월 대비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내수가 소폭 증가했음에도 수출 판매가 두 자릿수 가까이 감소세를 보인 영향이다. 6월 스테인리스 냉연 재고는 9만 932톤으로 전월 대비 16.9% 감소했다. 

자료 : 한국철강협회 조사통계

한국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25년 6월 스테인리스 냉연 생산은 7만 6,672톤으로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6% 증가했다. 지난 6월 스테인리스 냉연 전체 판매량은 7만 1,792톤으로 전월 대비 2.6%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3.3% 감소했다.

6월 스테인리스 냉연의 내수 판매량은 4만 8,774톤, 수출 판매는 2만 3,018톤으로 집계됐다. 내수는 늘었으나 수출이 줄었다. 내수 판매는 올 들어 다시 5만 톤 밑으로 낮아졌다. 수입 또한 감소로 전환됐다. 전반적인 냉연의 수요 부침이 이어지는 중이다.  

6월 스테인리스 냉연 수입재는 3만 3,681톤으로 전월 대비 14.9% 감소했다. 동 기간 내수 판매가 2.8% 증가한 가운데 수입은 14.9% 줄었다. 25년 6월 스테인리스 냉연의 명목소비는 8만 2,455톤으로 추정되며 이 중 수입재 점유율은 40.8%를 차지했다. 베트남산의 최종 관세가 7월 부로 본격 부과되면서 수입 점유율은 향후 상대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상반기 스테인리스 냉연 생산량은 43만 8,767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출하량은 43만 7,83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3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의 감소세를 보였으며, 수출 판매는 13만 9,49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했다. 

상반기 스테인리스 명목 소비량은 45만 9,252톤으로 이 중 수입재 점유율은 35%를 차지했다. 이런 추세로 갈 경우 올해에도 국내 스테인리스 연간 명목 소비량은 100만 톤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