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유스코, 9월 STS 출하가격 대폭 인상
- 304 강종 톤당 4,000대만달러 올려
2025-08-29 손연오 편집국장
대만 최대 스테인리스 제조업체인 유스코가 9월 내수가격을 대폭 인상했다.
유스코는 블랙코일 등을 인니 청산에서 공급받고 있다. 청산이 7~8월 사이 톤당 110달러 가까이 가격을 인상하며 글로벌 시세를 주도해 가면서 유스코 역시 영향을 받게 됐다.
유스코는 9월 304 스테인리스 냉연 및 열연 코일 가격을 톤당 4,000대만달러(약 18만 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316L 제품의 엑스트라는 톤당 3,000대만달러(14만 원) 올리고, 400계 제품 역시 톤당 500대만달러(2만 원) 인상했다. 회사 측은 “원재료 가격 상승이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탕앵을 비롯한 다른 대만 제조사들도 유스코의 인상 흐름을 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조치는 전통적인 4분기 성수기를 앞두고 시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스테인리스 업계 전반의 가격 분위기 전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