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 7월 글로벌 조강 생산 전년비 1.3%↓
- 중국 조강 생산 4% 줄어…인도는 14% 급증
2025-08-25 김은주 기자
올해 7월 글로벌 조강 생산량이 1억 5,01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했다. 세계철강협회(worldsteel)가 70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상위 10개국 조강 생산량을 보면, 중국 조강 생산량이 7,97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 줄었다. 올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감산 조치와 수요 둔화 등이 맞물린 결과다. 반면 인도는 1,400만 톤으로 14.0% 늘며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일본은 690만 톤으로 2.5% 감소했고, 미국은 710만 톤으로 4.8% 증가했다. 러시아는 570만 톤(추정치)으로 2.4% 줄었으며, 한국도 530만 톤으로 4.7% 감소했다. 튀르키예는 320만 톤으로 4.2% 늘었고, 독일은 270만 톤으로 13.7% 급감했다. 브라질은 290만 톤(추정치)으로 5.5% 줄었고, 이란은 220만 톤으로 29.7% 급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프리카는 19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 줄었고, 아시아·오세아니아는 1억 400만 톤으로 1.9% 감소했다. 유럽연합(EU, 27개국)은 1,020만 톤으로 7.0% 줄었다. 27개국을 제외한 유럽 기타 지역은 360만 톤으로 2.6% 증가했다. 중동은 440만 톤으로 27.7% 급증했으며, 북미는 940만 톤으로 5.8% 늘었다. 러시아와 CIS(독립국가연합) 및 우크라이나는 670만 톤으로 5.1% 줄었고, 남미는 360만 톤으로 4.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