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아팟, 철강·항만 프로젝트에 120조 동 투자
- 호아팟 연간 생산능력 2,200만 톤으로 확대
2025-08-22 김은주 기자
베트남 호아팟(Hoa Phat)그룹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철강 산업단지 및 항만을 조성하기 위해 120조 베트남동(약 6조 원)을 투자한다.
이번에 조성되는 호아탐(Hoa Tam) 철강 산업단지는 연간 600만 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목표로 하며, 두 단계에 걸쳐 추진된다. 1단계는 연간 300만 톤 규모로, 2025년 말 착공될 예정이다. 전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호아팟의 연간 철강 생산능력은 현재 1,600만 톤에서 2,200만 톤으로 확대된다.
아울러 바이곡(Bai Goc) 항만 프로젝트 역시 두 단계에 걸쳐 건설된다. 이 항만은 호아탐 산업단지와 인근 지역 산업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된다.
호아팟 측은 이번 프로젝트로 약 1만 5,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