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경강철, 상반기 실적 발표…순이익 18.6% 증가
- 비용 절감 및 고급 강재 수익성 강화
2025-08-21 김은주 기자
중국 남경강철이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남경강철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89억 4,400만 위안(약 5조 6,4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감소했다. 반면 지배주주 순이익은 14억 6,300만 위안(약 2,8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했다.
회사 측은 제품 구조 고도화, 경영 모델 혁신, 구매 비용 절감 등으로 제조 단계 공정에서만 3억 700만 위안(약 598억 원)의 비용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한 결과 95mm 두께의 균열 방지강 제품을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에 공급했고, 액화 이산화탄소 저장탱크용 고강도 철강재는 세계 첫 해상 이산화탄소 저장 프로젝트인 노르웨이 '노던 라이트(Northern Lights)' 프로젝트에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고급 철강재의 상반기 판매량은 133만 7,200톤으로 전체 철강 판매량의 약 30%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64%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한편 남경강철은 오는 28일 반기 실적 설명회를 열고 보다 구체적인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