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강사, 9월 철강 가격 줄줄이 인상

- 톤당 200~300위안 올려

2025-08-13     김은주 기자

중국 철강사들이 잇따라 철강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안강그룹(Ansteel Group), 번강그룹(Benxi Steel Group, 본계강철그룹), 링위안강철그룹(Lingyuan Iron&Steel Group)이 9월 제품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이들 업체의 열연, 선재, 철근 가격은 톤당 200위안, 산세강판, 냉연, 아연도금강판, 무방향성 전기강판은 톤당 300위안 올랐다.

번강그룹의 전기아연도금강판과 특수강은 각각 톤당 300위안과 230위안 인상됐으며, 링위안강철그룹의 특수강도 톤당 230위안 올랐다.

중국 최대 철강사 바오우그룹의 바오산강철(Baosteel)도 9월 철강 가격을 인상했다. 판재류 가격 인상 폭은 톤당 200~300위안이다. 

중국 정부의 공급 측 개혁 예고와 원료 가격 상승, 미중 관세 휴전 연장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등이 맞물리며 가격 인상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