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세계 '간접' 철강 수출 10년 전보다 23% 늘어
- 2023년 3억 9,200만 톤으로 확대
2025-08-12 김은주 기자
2023년 전 세계 '간접' 철강 수출량이 10년 전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철강협회(WSA)에 따르면, 2013년 간접 철강 수출량은 3억 1,900만 톤에서 2023년 3억 9,200만 톤으로 23% 늘었다. 이는 직접 수출량(압연 및 반제품 포함)의 9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WSA는 74개국을 대상으로 자동차, 기타 차량, 가전제품, 기계류, 전기장비, 금속제품 등 6개 범주로 분류해 간접수출 데이터를 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전 세계 철강 직접 수출량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4억 280만 톤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열연은 11.2% 증가한 7,560만 톤, 반제품은 19.2% 늘어난 5,320만 톤, 아연도금강판은 6.8% 증가한 4,100만 톤, 강관 및 기타 제품은 6.7% 늘어난 3,650만 톤, 냉연은 1.6% 감소한 3,030만 톤을 기록했다.
2023년 세계 최대 철강 수출국은 중국으로 9,430만 톤을 해외로 보냈다. 이어 일본 3,220만 톤, 한국 2,700만 톤, 유럽연합(EU) 2,600만 톤, 독일 2,250만 톤을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철강을 수입한 지역은 EU로 3,920만 톤을 유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