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강철공업협회-바오산구, 전략적 협력 맞손…녹색 전환 박차
- 제14회 중국국제강철대회서 협력 협약 체결 및 착수식 개최 - 잔장·메이산 등 주요 철강사, 열연·중후판 등 신제품 발표
2025-08-11 김은주 기자
중국강철공업협회(CISA)와 상하이시 바오산구 인민정부가 손잡고 저탄소 철강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양측은 7일 제14회 중국국제강철대회(회의) 기간 중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저탄소 배출 철강재(C2F Steel)’ 발표 및 평가 착수 행사를 열었다.
이날 현장에서는 현장에서는 주요 철강사의 저탄소 철강재가 공개됐다. 잔장강철의 중후판, 메이산강철의 열연코일, 본강판재의 열연코일, 바오터우강철의 열연코일, 바이이강철의 열연코일, 어청강철의 중후판과 철근 등이 대표적이다.
향후 바오산강철, 허베이강철그룹(HBIS Group), 중난강철, 허베이푸양강철그룹, 빈신강철, 푸젠딩성강철, 저장완타이특수강, 당산쑹팅강철 등 철강사들은 저탄소 철강재 평가 작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장웨이 CISA 부회장은 “현재 중국 철강업계는 녹색화와 저탄소화를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산업계의 노력과 지방정부의 강력한 추진력이 결합된 것으로, 지역과 산업 간의 깊이 있는 협력일 뿐만 아니라 ‘신품질 생산력의 본질은 녹색 생산력’이라는 기조를 실천하는 중요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양측은 산업 연구, 녹색 저탄소 플랫폼 구축, 저탄소 공급망 건설, 선진 저탄소 기술 개발 및 보급, 철강 신소재 응용 촉진 등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바오산구를 녹색 저탄소 공급망의 핵심 기능 지대, 철강 신기술·신소재 혁신 응용의 발원지, 철강산업 고품질 발전의 시범 지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