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소재 동향] 휴가철 조용한 시장, 거래는 한산

- 탄소강 판재류 유통 가격 보합세 - 휴가철 이후 시황 반등 가능성 주목

2025-08-06     이명화 선임기자
◇강관

하계휴가 시즌으로 시장 내 거래는 한산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수요 부진 속에서도 시장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업계는 휴가철 이후의 수요 회복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8월 첫째 주 국내 유통 가격은 수입대응재 열연은 톤당 70만 원 중후반대, 수입 열연은 톤당 70만 원 초반대에서 형성됐다. 수입대응재 후판은 톤당 80만 원 중후반대, 수입 후판은 톤당 80만 원 초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탄소강 열연 및 후판 유통 업계는 하계휴가철 이후 시장의 거래 분위기가 점차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무역위원회가 일본 및 중국산 열연에 대해 잠정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기획재정부에 건의하기로 결정하면서 향후 시장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냉연도금재 시장 역시 수요 부진의 영향권에 있으나, 가격은 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주 유통 가격은 HGI 톤당 90만 원 중반대, GI 톤당 90만 원 후반대, 포스맥 톤당 130만 원 초반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또한 국산 STS 304 열연 강판은 톤당 330~335만 원 수준, 수입 STS 304 열연 강판은 톤당 275~280만 원 수준에서 거래됐다.

현재 탄소강 판재류 시장은 휴가철로 인해 일시적인 거래 위축이 나타나고 있으나, 하계휴가 시즌 이후 본격적인 시장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