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日 대구경 강관 반덤핑·상계관세 재심 종료
2025-08-05 이명화 선임기자
캐나다 정부가 일본산 대구경 강관에 대한 반덤핑 및 상계관세 재심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캐나다 국경서비스청(CBSA)은 일본 마루베니이토추스틸(Marubeni-Itochu Steel Inc.)이 수출한 대구경 강관에 대한 반덤핑(AD) 및 상계관세(CVD) 행정 재심을 2025년 7월 29일부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심은 2023년 11월 1일부터 2024년 10월 31일까지의 기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대상 제품은 일본산 대구경 탄소강 및 합금강 송유관이다.
캐나다 CBSA는 마루베니이토추스틸이 생산 원가와 합리적인 판매 비용, 이윤을 기준으로 정상 가격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출 가격은 수입자 거래를 통해 신뢰성이 검증된 것으로 판단해 적용했다.
캐나다 당국은 수출 업체가 내수 가격 및 원가 변동 시 캐나다 수출 가격을 정상 가격 이상으로 조정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반덤핑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행정 재심은 2022년 8월 3일 캐나다 국제무역재판소(CITT)의 명령에 따라 진행됐으며, 관련 조치는 향후에도 계속 적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