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日 STS 용접강관 판매 3만 톤 '턱밑'···수요 회복 미미

- 상반기 日 STS 용접강관 판매 2.9만 톤 기록  

2025-08-05     이명화 선임기자

올해 상반기 일본 업계의 STS 용접강관 판매량은 약 3만 톤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하며 시황 회복세는 여전히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일본의 전국 스테인리스강 유통 연합회 자료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일본 업계의 STS 용접강관 판매량은 4,939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4,648톤) 대비 약 6.3% 증가한 수치로, 6월 들어 소폭이나마 판매 개선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품목별로는 배관용 강관(대구경 포함)이 2,833톤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장식용 강관은 974톤, 기타 용도는 1,132톤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일본 업계의 올해 상반기 STS 용접강관 판매량은 2만 9,327톤으로, 전년 동기(2만 9,455톤) 대비 0.4% 감소했다. 사실상 전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수요 회복이 본격화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