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 KSSP] 매입가격 인하에도 '수도권 보합'

- 28~29일 제강사 잇단 인하에도 발생량 부족, 반영 어려워 - 휴가·보수 시즌 겹치며 입고도 지연···시장은 수급 우선

2025-07-31     곽단야 기자

수도권 일부 제강사가 이번 주 들어 철 스크랩 매입가격을 인하했지만, 공급업계는 이를 그대로 반영하지 못한 채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족한 발생량으로 인해 물량 확보에 초점을 두는 분위기다. 

본지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구좌업체 야드 매입가격은 △생철A 37만 원 △중량A 34만 7,000원 △경량A 30만 3,000원 △선반A 25만 8,000원 △선반C 25만 2,000원이다. 

영남권은 △생철A 34만 3,000원 △중량A 32만 4,000원 △경량A 29만 5,000원 △선반A 24만 8,000원 △선반C 22만 2,000원으로 조사됐다. 

판재특수강용은 △생철A 38만 6,000원 △중량A 36만 원 △경량A 31만 5,000원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해설>

수도권 일부 제강사가 이번주 들어 매입가격을 인하했다. 28일과 29일 각각 단행했으나, 야드에서는 인하분을 반영하지 못했다. 저조한 발생량이 그 이유로 보인다. 

업계는 “발생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제강사 인하분을 그대로 반영하면 매입이 어렵다. 이에 유지하는게 최선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또한 월말 설비 보수와 업계 휴가로 인해 입고 또한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가격보다 물량 확보가 우선이라는 분위기에 가격 변동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