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철근 재고, 2주 연속 증가 불구 여전히 바닥권

2025-07-28     김영대 선임기자

수입 철근 재고 수위가 2주 연속 상승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바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다.

수입 업계에 따르면 7월 28일 기준 인천항 수입 철근 재고는 4만 6,000톤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대비 1,800톤 증가했다.

지난 2주 동안 재고가 3,550톤 이상 늘어난 상황이지만 이미 절반 이상이 수요처가 정해진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유통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은 2만 톤 내외로 상당히 제한적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유통향으로 공급되는 국산 제품이 줄어들면서 수입 계약이 소폭 늘었지만 장기 시장 침체로 자신 있게 물량을 가져올 수 있는 업체는 전무한 수준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