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 6월 글로벌 조강 생산 5.8%↓…중국은 줄고 인도는 급증
- 중국 9.2% ↓, 인도 13.3%↑
2025-07-29 김은주 기자
6월 글로벌 조강 생산량이 1억 5,14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5.8% 감소했다고 세계철강협회(World Steel Association)가 밝혔다.
지역별로는 아프리카가 전년 동월 대비 3.0% 증가한 170만 톤을 기록했다. 반면 아시아·오세아니아는 6.2% 줄어든 1억 1,290만 톤, 유럽연합(EU 27개국)은 8.2% 감소한 1,040만 톤을 나타냈다. 기타 유럽 국가들도 8.4% 줄어든 330만 톤을 생산했다. 중동은 4.9% 줄어든 430만 톤, 러시아·기타 독립국가연합(CIS) 국가와 우크라이나는 8.8% 줄어든 670만 톤을 기록했다.
반면 북미는 1.2% 증가한 870만 톤, 남미는 1.3% 늘어난 350만 톤으로 비교적 선방했다.
조강 생산 상위 10개국 가운데 중국은 전년 동월 대비 9.2% 줄어든 8,318만 톤을 기록했다. 감산 기조와 수요 부진이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반면 인도는 13.3% 증가한 1,360만 톤으로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고, 미국 역시 4.6% 증가한 690만 톤으로 집계됐다.
일본은 4.4% 줄어든 670만 톤, 러시아는 7.4% 감소한 560만 톤, 한국은 1.8% 감소한 500만 톤이었다. 독일은 15.9% 감소한 270만 톤, 이란은 15.5% 감소한 220만 톤을 기록했다. 튀르키예는 3.5% 줄어든 290만 톤, 브라질은 0.5% 감소한 280만 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