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튀르키예 대구경 강관에 '덤핑 사실 없음' 예비판정

2025-07-28     이명화 선임기자

미국 상무부가 튀르키예산 대구경 용접강관(Large Diameter Welded Pipe)에 대한 반덤핑(AD) 관세 부과 행정 검토를 진행한 결과, 수출 업체인 보루 프로필 산업(BMB, Boru Profil Sanayi ve Ticaret A.Ş.)에 대해 덤핑 사실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예비판정했다.

미국 상무부는 2023년 5월 1일부터 2024년 4월 30일까지의 검토 기간동안 BMB의 미국 수출 가격이 시장 내 정상 가격을 하회하지 않았다고 판단, 덤핑 마진율을 제로(0%)로 예비판정했다.

이에 BMB는 현 시점에서 추가 반덤핑 관세 부담이 없으며, 이 결과는 향후 최종 판정이 발표될 때까지 유효하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수출 실적이 없거나 검토 요청이 철회된 업체들에 대해서는 행정 검토를 부분 종료(rescission in part)했다. 이번 행정 검토는 2024년 7월 5일 공식 개시됐으며, 예비판정은 연장 절차를 거쳐 2025년 7월 23일자로 확정됐다.

미국 상무부는 이해관계자들의 서면 의견 및 청문 절차를 거친 후 최종 판정을 내릴 예정이며, 이 결과에 따라 BMB의 AD 부과 여부가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