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하순 中 강관 수입 2.5만 톤 근접···전체의 87% 차지

- 7월 하순 中 무계목 강관 수입 약 1.7만 톤 집계 - 하반기 中 강관 유입 증가 가능성에 업계 예의주시

2025-07-28     이명화 선임기자

7월 하순 국내 업계의 중국 본토 강관 수입량은 2만 5,000톤에 근접하며 전체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본지가 입수한 수입통관 자료에 따르면, 7월 1일~24일까지 국내 업계의 강관 수입량은 2만 8,652톤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보통강·특수강을 포함한 무계목 강관 수입량은 1만 9,987톤, 용접 강관 수입량은 8,665톤으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기간 중국 본토 강관 수입량은 2만 4,924톤으로 전체 수입의 약 87%에 달했다. 품목별로는 보통강·특수강을 포함한 무계목 강관 수입량은 1만 7,099톤, 용접 강관 수입량은 7,825톤으로 확인됐다.

한편, 같은 기간 열연 수입량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7월 1일~24일까지 국내 업계의 열연 수입량은 24만 8,926톤으로, 이 가운데 중국 본토 물량은 15만 9,630톤(64% 비중), 일본산 물량은 8만 2,638톤(33% 비중)으로 집계됐다.

이에 국내 업계는 중국 본토 강관의 지속적인 유입에 주목하고 있으며, 향후 유입량 증가 가능성에 대한 대응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