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공업 "과천의 미래, 기업·인재 함께 하는 환경 조성되어야"

- 금강공업 이한구 전무 "기업과 도시 함께 성장하는 융합형 모델 필요" 강조

2025-07-22     이명화 선임기자
◇금강공업 이한구 전무(사진 좌측 두번째)는 7월 18일 과천시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과천 미래 100년 포럼’에 과천미래100년자문위원회 및 경제복지분과위원 자격으로 참석해 과천의 미래 청사진에 대한 산업계 의견을 제시했다. 

강관 및 모듈러 건축 전문 기업 금강공업은 ‘과천 미래 100년 포럼’에서 기업 중심 도시로서 과천의 미래 청사진에 대한 산업계의 현실적 대안을 제시했다.

금강공업 이한구 전무는 7월 18일, 과천시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과천 미래 100년 포럼’에 과천미래100년자문위원회 및 경제복지분과위원 자격으로 참석해, 기업 유치와 산업 인프라 확충을 통한 도시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한구 전무는 “과천이 진정한 기업 융합형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첨단 산업 중심의 기업 유치가 핵심”이라며 “기업과 인재가 함께할 수 있는 산업 환경과 주거 인프라가 조성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한구 전무는 청년 인재 유입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으로 청년 임대주택 확보와 OSC(Off-site Construction, 공장 사전 제작형 건축 공법) 도입을 제안했다. 이한구 전무는 “일반 기업은 수익성 문제로 청년 임대주택 사업에 소극적이지만, 과천시가 BTL(Build-Transfer-Lease)이나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청년주택을 유치하고, 이를 OSC 공법으로 빠르게 시공하면 효율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갖춘 혁신적 주거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기업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머물고 싶은 도시 과천’을 주제로 과천시가 주최한 행사로, 과천시 관계자를 비롯한 각계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해 장기적인 도시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부동산 컨설팅 회사 델코리얼티그룹 최민성 대표는 주제 발표를 통해 푸드테크·바이오·스마트시티 등 미래 핵심 산업을 제시했고, 이어진 종합 토론에는 과천지식정보타운기업협의회 정병율 회장, 서울시립대 이승일 교수, 과천도시공사 박호동 처장, 한국도시계획가협회 김동근 부회장 등이 참여했다.

정병율 회장은 “도시의 미래를 설계할 때 교통과 주거, 공간 계획의 체계적 수립이 필수”라며 “과천지식정보타운의 교통 인프라는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보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은 입지·자연·교통·교육·문화 모든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도시”라며 “민관이 협력해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미래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금강공업은 이번 포럼을 통해 첨단 산업 유치와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현실적 방안을 제안했으며, 향후에도 기업 중심의 미래 도시 발전 논의에 주도적인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과천 미래 100년 포럼' 행사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