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팟, 상반기 열연 판매 220만 톤…전년比 42%↑
- 2분기 열연 분기 최대 판매 기록…전년비 18%↑ - 상반기 조강 생산량은 510만 톤, 판매 500만 톤 - 건설용 강재 250만 톤 판매...시장 점유율 38% - 제2일관제철소 2단계 9월 완공...연 1,600만 톤 체제
베트남 최대 철강사 호아팟이 올해 상반기 열연 220만 톤을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외신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호아팟은 조강 250만 톤을 생산했으며, 이는 1분기와 동일한 수준이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어난 수치다.
열연 등 냉연강판 판재를 비롯해 반제품 등 전체 철강 제품의 판매량은 2분기 기준 260만 톤으로, 전분기 대비 9%,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특히, 열연 판매는 분기 기준 처음으로 110만 톤을 돌파하며 전분기 대비 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건설용 강재는 130만 톤으로, 1분기보다 7% 증가했다. 아울러 열연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제품 중에서는 도금재 11만 톤, 강관 21만 6,000톤이 각각 판매되며 전분기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호아팟의 조강 생산량은 510만 톤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며, 전체 철강 제품 판매량은 500만 톤으로 23% 늘어났다. 이 가운데 열연은 220만 톤, 건설용 강재는 250만 톤이 판매됐다. 이와 관련 호아팟 관계자는 베트남 건설용 철강 시장에서 38%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호아팟 현재 제6고로 완공 및 제품 생산을 준비 중이며, 오는 9월까지 중부 꽝응아이성(Quang Ngâi) 호아팟 제2일관제철소(Dung Quất 2) 프로젝트 2단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 완료 시 그룹 전체 철강 생산능력은 연간 1,600만 톤에 이르며, 이 중 850만 톤은 열연으로 자국 내 수요의 100%를 자체 조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