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마루이치강관, 美 강관 자회사 2곳 대표이사 인사 단행

- 마루이치 아메리칸·오레곤 스틸 튜브 신임 경영진 임명

2025-07-08     이명화 선임기자

일본의 대표 강관 제조 기업 마루이치강관은 미국 내 주요 자회사 2곳의 대표이사를 교체하며 경영 체제 강화에 나섰다.

마루이치강관은 7일 공식 발표를 통해, 미국 자회사인 ▲마루이치 아메리칸 코퍼레이션(Maruichi American Corporation)과 ▲마루이치 오레곤 스틸 튜브(Maruichi Oregon Steel Tube, LLC)의 신임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2025년 7월 7일 자로 발효됐다.

기존 두 자회사의 대표이사였던 모리타 와타루(守田 亙)는 같은 날짜로 사임했다. 후임으로는 양사 모두 동일한 인물들이 신임 경영진으로 선임됐다.

'마루이치 아메리칸 코퍼레이션'과 '마루이치 오레곤 스틸 튜브'의 △신임 대표이사 회장에는 마리아 몬세라트 앤더슨(前인사총무부 제너럴 매니저)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는 브라이언 샌더스(前부사장)가 각각 임명됐다.

마루이치강관 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미국 현지에서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미국 강관 시장의 변화에 더욱 민첩하게 대응하고, 경영 효율성과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