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윈드, 영국 모노파일 공장에 주한英대사 깜짝 방문 "글로벌 협력 강화"

- 英 외교 프로젝트 중심에 선 세아윈드···韓-英 협력 본격 시동

2025-06-27     이명화 선임기자
◇세아윈드는 콜린 제임스 크룩스 주한영국대사가 영국 북동부에 위치한 자사 XXXL 모노파일 생산 공장을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 좌측부터 두번째, 세번째)세아윈드 손성활 대표와 콜린 제임스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기념 촬영 모습

세아제강지주의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전문 자회사인 세아윈드(SeAH Wind)는 영국 북동부에 위치한 XXXL 모노파일(초대형 해상풍력 기초 구조물) 생산 공장을 주한영국대사에게 소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콜린 제임스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의 이번 방문은 6월 25일(현지시간) 영국 북동부 레드카(Redcar) 지역에서 이뤄졌다. 

콜린 제임스 크룩스 대사는 세아윈드 손성활 대표, 피터 아이비 최고운영책임자, 레드카-클리블랜드 지방의회 의장 알렉 브라운, 브라이언 아처 이사장 등과 함께 공장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데이비드 램미(David Lammy) 신임 영국 외무장관이 추진 중인 ‘전국 순회 외교관 파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영국 각 지역과 주요 해외 시장 간 경제 연결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으로, 콜린 제임스 크룩스 대사를 포함해 15명 이상의 고위 외교관들이 지역 기업들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전국을 순회하고 있다.

손성활 세아윈드 대표는 "주한영국대사 콜린 제임스 크룩스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세아윈드의 영국 투자를 적극 지원해 준 외무장관과 주한영국대사관, 그리고 영국 외교관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데이비드 램미 외무장관은 "이번 순회 프로그램은 영국 지역 기업들이 보유한 전문성과 산업 역량을 국제 무대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경제 성장이 영국 외교 정책의 핵심이 되도록 만들기 위한 '변화를 위한 계획(Plan for Change)'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