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틸 박정훈 팀장, 제26회 철의 날 산업부장관상 수상···고품질 강관 생산 주도

2025-06-09     이명화 선임기자
◇휴스틸 박정훈 팀장

휴스틸 박정훈 팀장이 철강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철강산업발전 유공자 포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휴스틸 박정훈 팀장은 1994년 설비 전문 업체인 한관산기에 입사한 이후, 2001년 휴스틸에 입사해 30여 년간 조관 설비 전문가로 종사해왔다. 박 팀장은 회사의 주력 공장인 당진 공장과 군산 공장 신규 건설 및 국내 최초 최신식 설비 도입을 통하여, 생산성 향상 및 고품질 강관 제품을 생산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다.

박정훈 팀장은 휴스틸의 3억불 수출탑을 수상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등 회사와 국내 철강 산업 발전에 많은 공헌을 했다.  

●신규 공장 건설의 성공적인 수행 담당   
박정훈 팀장은 인천 공장의 당진 이전 계획(D-Project) 수립 및 당진 공장 건설의 주역으로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일조했다. 휴스틸의 당진 공장 완공(2001년~2005년) 후 국내 유수의 철강 기업들이 연달아 당진에 입지하면서 포항에 이은 제2의 철강 클러스터 형성에 초석을 다졌다. 특히 철강 산업 집적화에 따른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 및 물류 비용 절감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어 국내 철강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지속적인 설비 도입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최초 인천 공장 36만 톤→당진 이전 시 50만 톤→이후 설비 증설로 당진 공장 70만 톤 체제 확립)로 강관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박 팀장은 2022년부터 현재까지 16.5만 톤의 대구경 강관을 생산할 수 있는 군산 공장 신규 건설 프로젝트(G-Project)를 주도하여 진행하고 있다. 군산 공장 완공으로 해상풍력 및 CCUS 등 친환경 산업에 소요되는 대구경 강관 생산 능력 증대를 통해, 관련 산업 및 국내 철강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휴스틸 박정훈 팀장은 제 26회 철의 날을 기념해 대한민국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휴스틸 임직원 기념 촬영

●선진 신규 설비 국내 최초 도입 통한 강관 기술 선도 
박정훈 팀장은 각종 신규 설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강관 기술 발전을 선도했다. 특히 국내 최초 FFX Mill을 도입했는데, 이는 생산성과 2차 가공성이 우수한 일본 나카타社의 최첨단 설비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박 팀장은 국내 최초 인덕션 방식의 열처리 설비를 도입했으며, 해당 설비는 기존 가스 방식이 아닌 전기 제어 방식으로 정교한 제어가 가능해, 제품 전체에 균일한 열처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그 외에도 박 팀장은 세계 최초의 극후육 ERW 강관 설비를 도입했다. 해당 설비는 외경 8″에서 최대 두께 18㎜까지 가능한 후육 강관 설비의 도입을 통해 무계목 강관을 대체 가능하게 했다.  

●설비 확충에 따른 수출 증대('06년 141천 톤→'17년 423천 톤: 약 200% 증대)
박정훈 팀장은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는 지속적인 설비 도입을 통해 강관 수출 증대에 큰 기여를 했다. 일례로 △2008년 고강도 유정용 강관 생산을 위한 국내 최초의 인덕션 방식의 열처리 설비 도입 △2010년 당진 조관 3호기의 합리화를 통한 에너지용 강관(튜빙) 생산 능력 확대 도입 △2012년 연산 12만 톤의 극후육 ERW 설비 도입 △2015년 연산 7만 톤의 튜빙 전용 라인 도입이 있다. 

특히 이 같은 생산 능력 확대로 휴스틸의 수출 물량은 대폭 증가했으며, 회사는 '07년 1억불 수출탑을, '12년에는 2억불 수출탑을, '23년에는 3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끊임없는 연구로 사업 다각화에 기여
박정훈 팀장은 회사의 장기 발전을 위한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다양한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검토했으며, 2015년 회사가 STS 공장을 인수하여 STS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데 일조했다. 더욱이 2022년부터 현재까지 군산 공장 SAW 강관 설비 도입 업무를 총괄하여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박정훈 팀장은 지난 23년간 강관 분야 외길을 걸으며 수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국내 철강 및 강관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강관 설비 전문가로서 설비와 공정의 개선, 작업 환경의 향상에 꾸준히 힘써 왔으며, 이를 통해 국민 생활의 질 향상에도 이바지한 점이 높이 평가돼 이번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