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틸 특약] 중국 빌릿·철근 수출시장 관망 기조

- 미중 갈등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로 자신감↓ - 뚜렷한 추세 없이 당분간 박스권 장세 지속

2025-04-16     김은주 기자

본 기사는 스틸데일리의 중국 제휴사 마이스틸(Mysteel)이 제공한 기사입니다. 중국어 원문을 번역한 기사로 자세한 내용은 원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이스틸의 동의 없이 원문 및 본 기사의 무단 전재를 금합니다.

중국 철강 수출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빌릿과 철근 수출 가격 변동성이 줄어든 가운데, 수요가들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 

중국산 빌릿(3SP, 150mm) 수출 오퍼가는 주로 톤당 430달러(FOB) 선에서 형성되고 있으며, 실제 거래는 이보다 다소 낮은 톤당 425달러 이상에서 이뤄지고 있다. 가격은 큰 폭의 하락 없이 유지되고 있으나, 일부 수출업체들은 미중 무역마찰 등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해외 수요 위축 가능성을 우려하며 시장에 대한 자신감이 하락한 모습이다. 

철근 수출 오퍼가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 중이다. 철근 오퍼가(16~40mm, BS500B)는 톤당 455~460달러(FOB) 수준이며, 실제 거래는 주로 톤당 450달러(FOB)에서 체결되고 있다. 동남아 시장에서 오퍼가가 소폭 상승했지만, 중국산 수출 가격은 상승 흐름에 동참하지 못하며 전체적인 거래 분위기는 여전히 침체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가격 반등은 추세적인 전환보다는 단기 낙폭에 대한 기술적 조정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대외 정책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해외 바이어들도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 수출시장은 당분간 뚜렷한 방향성 없이 박스권 내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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