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틸 특약] UAE, 철강 수입 규제 강화… ECAS 인증 의무화

- 빌릿 공급사, ECAS 인증 없으면 조달 불가

2025-04-14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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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합격평가기관 CARES는 4월 9일 성명을 통해 주요 건축용 철강 제품을 대상으로 한 수입 제품 샘플 검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입 제품의 안전성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아랍에미리트 산업첨단기술부(MoIAT)가 추진한 새로운 품질 및 안전 감독체계의 일환이다. 해당 체계는 2024년 11월 27일부터 공식 시행에 들어갔다. 

CARES는 "규제 요건이 더욱 강화됨에 따라, 모든 시장 참여자는 통일된 산업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UAE 내에서 운영 중인 중(重)압연 철강 업체는 앞으로 원자재를 구매하기 전에 공급처인 빌릿 업체가 유효한 ECAS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 인증은 조달 전 필수 조건으로 지정됐으며, 국가의 엄격한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원자재 사용을 통해 건축물의 안전성을 근본적으로 높이기 위한 조치다.

특히 CARES는 최근 인증 절차에서 핵심 항목 중 하나인 환경제품성명서(EPD)에 대해, 제3자 독립 기관이 데이터를 분석해야 한다고 명확히 밝혔다. 그러나 현재 해당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지정 분석기관 스피라(Sphera)는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유엔의 대이란 제재 조치로 인해 이란 기업에는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현재 UAE 내 철근 및 빌릿 시장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중간 무역긴장 고조로 가격 하락이 예상되면서 시장 전반에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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