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월 STS 조강생산 '증가'…4월도 증가 전망

중국 스테인리스 조강 생산이 3월에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4월에도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마이스틸에 따르면, 2025년 3월 중국 내 43개 스테인리스 제강사의 조강 생산량은 총 351.2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37만 톤(11.7%) 증가한 수치이며, 전년 동기 대비로도 11.3% 늘어난 규모다.

세부적으로 보면, 200계열은 96.5만 톤으로 전월 대비 5%,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했다. 300계열은 190.2만 톤으로 전월보다 15%,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400계열은 64.5만 톤을 기록해 전월 대비 12.8%, 전년 대비 18% 늘었다.

3월의 경우 300계열의 생산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으며, 이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일부 업계의 설비 가동률 회복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4월 스테인리스 조강 생산 계획은 총 353만 톤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한 수치다. 이 중 200계열은 98만 톤, 300계열은 190만 톤, 400계열은 65만 톤으로 예상됐다. 마이스틸은 중국 내 생산량이 연초보다 빠르게 회복됐으며, 4월에도 공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