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노조, 총파업 유보…9일 교섭 재개
- 노조, 8일 총파업 미루고 교섭에 집중 - 이번 교섭서 성과급 지급 규모가 관건될 듯
2025-04-07 박현욱 선임기자
현대제철 노조가 오는 8일로 예고했던 총파업을 유보하고 사측과의 교섭에 나서기로 했다.
업계에 따르면, 7일 금속노조 현대제철지회 철강분과위원회 투쟁본부는 “사측의 교섭 요청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 교섭에 집중하고 예정된 총파업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제철 노조는 오는 8일 오전 7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었으나, 사측이 지난 4일 교섭 재개를 요청함에 따라 파업 연기 여부를 논의했고, 이날 회의를 통해 파업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노사는 오는 9일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재개할 가운데 이번 교섭에서 성과급 지급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제철 노조는 4월 첫째 주를 ‘평화 교섭 기간’으로 설정하고, 당진제철소 냉연공장 부분파업을 멈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