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빌릿 수출… 수출 시장 다변화
- 국제 빌릿價 변동에도 안정적인 가격으로 수출 진행 - 코스타리카로 전량 수출… 해외 시장 확대 지속
2025-03-18 곽단야 기자
지난 2월 한국에서 3만 3,999톤의 빌릿이 수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해당 빌릿의 평균 수출 단가는 톤당 481달러로 집계됐다. 이를 당시 환율(1,445원/달러)로 환산하면 톤당 약 69만 5,000원 수준이다.
최근 글로벌 빌릿 시장 가격과 비교하면, 비교적 높은 가격에 수출이 성사된 것으로 평가된다. 러시아산 빌릿은 흑해 기준 톤당 440~450달러(FOB) 수준에서 거래됐으며, 일부 업체는 최대 457달러를 제시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산 빌릿은 435~445달러(FOB 기준)로 형성돼 있으며, 최근 중국 시장 부진에 따라 일부 가격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
중동과 동남아 시장에서는 일부 빌릿 거래가 CFR기준 465~470달러(FOB기준으로는 435~440달러 수준)에서 이루어졌으며, 터키에서는 CIS산 빌릿을 CFR기준 450~455달러(FOB 430~435달러)로 사려는 움직임이 보였다.
이 같은 흐름을 고려하면, 이번 계약의 481달러는 글로벌 평균 대비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볼 수 있다.
이번에 수출된 빌릿은 전량 코스타리카로 향한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