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 이럴 바엔 안 판다···출하 중단 선언

대한제강이 비정상적인 시황이 펼쳐지고 있는 철근 시장에 출하 중단이라는 초강수로 대응한다.

업계에 따르면 대한제강은 오는 3월 15일(토)부터 19일(수)까지 5일 간 건설과 유통향 일반 철근 출하를 전면 중단한다는 내용의 방침을 자사 유통 판매점에 전달했다.

대한제강은 “감당이 불가능한 시장 상황에서 불가피한 선택적 조치이며, 출하 중단은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을 양해 바란다.”라며, “판매량 감소로 인한 영업적 부담은 당사가 감내할 예정이며, 유통 채널의 매출 축소로 인한 대금 결제 부담은 한시적 유예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제강은 지난달에도 적자 판매에 대한 손실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휴를 앞둔 월말 출하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