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씨엠, 25일 정기주총 개최…계열사 간 시너지 높인다

- 박상훈 대표이사, 김도연 기획실장 사내이사 재선임 논의 - GFRP 제조 관련 사업 및 압연롤 가공 등 사업목적 추가

2025-03-07     박현욱 선임기자

동국씨엠이 지난 5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5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다룰 주요 안건을 확정했다.

이번 정기주총에서는 ▲제2기(2024년도)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등이 논의된다.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는 박상훈 대표이사 사장과 김도연 기획실장(전무)의 재선임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박진우, 최정환, 류재영 등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의 재선임도 안건으로 상정됐다. 재선임 시 이들의 임기는 각각 2년이다.

정관 변경을 통해 사업 목적 추가도 추진한다. 추가되는 사업 목적은 ▲합성수지 및 기타 플라스틱 물질 제조업 ▲압연용 롤(Roll) 가공·제조 및 판매업이다.

동국씨엠은 동국제강이 개발한 신소재 철근 ‘유리섬유강화보강근(GFRP)’ 제조 과정에서 합성수지 강도 결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관련 사업 확장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최근 합병한 아주스틸의 압연롤 연마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로도 해소 작업을 외주에서 동국씨엠이 직접 수행하는 방향으로 전환함에 따라 해당 사업 목적 추가도 함께 추진된다.

이와 함께 결산배당으로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도 논의한다. 총배당금은 149억 2천만 원 규모로, 시가배당률은 약 8.2%,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이다. 다만, 부감사인의 감사 결과 및 주주총회 승인 과정에서 일부 내용은 변경될 수 있다. 배당금 총액은 자기주식 5만 240주를 제외한 금액으로 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