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순 철 스크랩 입항 신고물량, 전주 대비 2만 톤 줄어
- 현대제철 인천·당진 입항 신고, 포스코 광양·포항 물량 확인 - 대부분 이번주 말부터 하역 작업 들어갈 것으로 보여
2025-02-20 곽단야 기자
2월 중순 철 스크랩 입항 신고 물량이 2월 초보다 약 2만 톤 감소했다. 다만, 대부분의 물량이 이번 주 말부터 하역될 예정이어서, 2월 초 이후 신규 계약된 물량으로 추정된다.
2월 18일 기준 철 스크랩 입항 및 대기물량은 약 7만 9,432톤으로 확인된다. 현대제철은 인천에 1만 톤, 당진에 9,032톤을 입항 신고했다. 2월 초 대비 인천에 추가 물량을 들여오는 것으로 파악된다. 동국제강은 신고 내역이 없다.
진해항에 입항 신고된 물량은 7,300톤으로, 해당 항으로 들어오는 물량은 대한제강 또는 태웅이 받는 것으로 파악된다.
판재특수강 업체는 세아베스틸이 군산부두에 1만 2,100톤을 신고했다. 2월 중하순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포항 1만 6,500톤, 광양 2만 4,500톤을 입항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코 광양에 1만 6,500톤 물량을 싣고 온 OCEAN DRACO(오션드라코)는 오는 25일까지 하역을 마친 뒤, 포항으로 향할 예정이다.
입항 비중은 현대제철의 추가 수입 물량과 포스코의 양하 완료돼 줄어든 물량으로 인해, 판재 특수강 비중이 66.8%로 70%를 하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