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11일 인천·포항공장 파업···생산출하 차질 불가피

- 지난 6일 20차 노사 협의 불발 - 12일까지 파업 연장 가능성 잔존

2025-02-07     김영대 선임기자

현대제철  인천공장과 포항공장이  노조 파업으로 인해  오는 11일 멈춰선다. 나아가 12일까지 파업이 연장될 여지도 남아있다.

지난 6일 사측이 제시한 경영성과급 협의안(기본급 400%+500만 원)을 노조측이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갈등이 해소되지 못한 게 원인이다.

이에 따라 인천공장과 포항공장 제품 생산과 출하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생산품을 살펴보면 인천 공장은 철근, H형강, STS 포항공장은 철근, H형강, 중기, 특수강 등을 생산한다.

이중 봉형강 제품 생산규모는 철근의 경우 인천 공장 연간 약 150만 톤, 포항 공장 약 50만 톤이고, 형강은 인천 약 230만 톤 포항 약 130만 톤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