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철원협동조합, "판로 확대 위해 브랜드 강화"

- 조합원 확대, 조직 강화로 성장 도모 - 품질 혁신·수출 중심 전략 글로벌 입지 확대

2025-01-15     곽단야 기자

관동철원협동조합 미나미 이사장은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조합원 확대, 조직 강화,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72개사와 87개 사업소로 구성된 조합을 올해 안에 75개사와 90개 사업소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에 조합원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정기 회의 및 모임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합원의 의식 통일과 조직 강화, 조합의 존재 가치를 알리고 공유하는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관동철원을 브랜드화해서 강화하는 것을 주요 과제로 언급하며, “조합의 입지와 존재 가치를 명확히 인식하고 이를 기반으로 판매 경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수보다 수출에 집중하는 이유

미나미 이사장은 조합이 내수보다 수출에 집중하는 이유에 대해 “탄소중립은 전 세계적인 과제이며, 일본 내에서 발생하는 철 스크랩을 전량 내수에서 소화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동철원협동조합은 설립 초기부터 철 스크랩의 수급 조정을 목적으로 공동 수출을 추진해왔다.”면서, “야드 업체들이 공급 부족을 느끼고 있지만, 여전히 시중에서 발생하는 철 스크랩 전량이 내수에서 소비되는 상황은 아니며 조합의 수급 조정 역할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관동철원 브랜드 강화 방안

관동철원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재 상태로는 향후 수요에 대응하기 어렵다.”며 품질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작년에는 처음으로 인도로 철 스크랩을 수출했고 현재 주요 수요처는 해외 전기로 제강업체다. 그러나 아시아 지역에서 판매 경로가 확대됨에 따라 유도가열로 제조업체도 주요 수요처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파쇄 공정 개선, 먼지 감소 등 해외 수요처가 요구하는 품질 기준을 충족시키는 데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라며 관동철원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