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STS] 다음주 판매단가 올라갑니다.
- 신년 영업 재개..주요 유통 STS 가격 인상 본격화 준비 - 수입재 판매단가 형성이 GS 수입대응재 가격 운신의 폭에 영향
1월 첫째 주 스테인리스 시장은 주 후반 신년 영업에 복귀하면서 다음주 본격 단가 인상분 적용을 위한 사전 준비단계에 돌입한 모습이다. 포스코의 1월 가격인상 영향과 일부 수입재 단가 조정 영향으로 이번주 가격은 혼조세를 보이는 중이다. 올라가기 전 물량을 확보하려는 가수요 움직임도 일부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국내산의 경우 종전대비 톤당 10만 원 수준에서의 판매단가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수입재의 경우 이번주 종전대비 톤당 5만 원 수준의 인상을 제시한 상태이지만 업체별 재고와 판매 전략에 따라 판매단가는 일부 상이할 것으로 보인다.
신년 영업이 시작된 만큼 저가 판매를 이어가기 보다는 다음주 포스코 가격인상분만큼 판매단가 인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물론 국내외 경기 자체는 여전히 나아진 것이 없어 판매단가 인상분 적용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지만, 대다수 업체들이 연초부터 수익성 제고에 신경을 많이 쓸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되어 가격방어선은 구축될 수 있을 전망이다. 변수는 수입재의 추가 인상폭이다.
원달러 환율에 대한 부담감이 높아진 상황이지만, 이 원가 인상분을 수입업체들이 어떤 식으로 받아앉고 풀어나갈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월을 기점으로 수입재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수입재 재고 상황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시장의 경우 니켈 보합세와 수요 부진 등 비수기 요인으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다. 1월 2일 기준 중국 무석 시의 304 냉연 내수가격은 티스코 기준 톤당 1만 3,750위안 수준으로 큰 변동은 없는 상태다.
한편, 1월 첫째주 기준 국내산 304 열연의 거래가격은 kg당 3,350원 대 수준,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kg당 3,350~3,400원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304 수입재 열연의 거래가격은 kg당 2,900~2,950원대 수준,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kg당 3,000원대 수준에서 형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