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월 STS 가격 인상
- 300계 10만원 인상
2024-12-31 손연오 편집국장
포스코가 2025년 1월 스테인리스 300계 판매가격을 10만원 인상한다.
국내 정치·경제 불확실성 리스크 증대 및 12월 美 FOMC의 통화정책 속도 조절로 원·달러 환율은 연중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으며, 10월부터 대폭 인상(10.2%)된 산업용 전력단가 영향으로 최근 니켈가격의 약보합에도 불구하고 스테인리스 제조사의 원가 부담이 크게 증가했다.
포스코는 그동안 국내 수요 부진 상황을 감안해 원가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즉각적으로 반영하지 않고 시장 보호를 위해 애써왔으나, 더는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에 다다랐다고 설명했다.
유럽밀의 경우 12월 Alloy Surcharge 를 인상했고, 일본밀도 가격을 인상하는 등 주요밀들이 판매가격을 인상 발표했으며, 수입재를 포함한 국내 유통사들도 가격을 인상해 제시하는 등 이미 주요 시장에서 가격 상승 움직임이 형성된 상황이다.
이에 포스코는 2025년 1월 300계 판매가격을 10만원 인상하고, 향후 주요 원료가격 및 환율 추이, 국내 시장 상황, 수입재 동향, 국내 AD 진행 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가격 정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