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통계] 11월 철근 수입, 전월比 감소

- 11월 수입량 2만 2,197톤 전월比 약 1만 톤↓ - 지난 8~9월 집중계약 물량 입항 둔화 - 톤당 평균 수입단가 496달러 석 달 연속 하락

2024-12-03     김영대 선임기자

11월 철근 수입량이 지난달에 비해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된다. 지난 8월과 9월 사이 집중적으로 계약된 물량 입항이 끝을 보이는 모양새다.

한국철강협회 잠정 수입통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월 철근 수입량은 2만 2,197톤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만 1,572톤 대비 9,375톤가량 줄어들었다.

원산지별로 일본산이 1만 717톤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중국산이 9,006톤, 베트남산이 2,472톤 수입됐다. 이외에 기타 국가에서 2톤이 소량 국내에 들어왔다.

톤당 평균 수입단가는 496달러로 지난달 대비 14달러 가량 하락했다. 지난 9월 이후 석 달 연속 하락세가 이어진 셈이다.

다만 수입업계는 아직까지도 손실부담을 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톤당 60만 원 후반대 유통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마진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