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12월 H형강價 조정 및 추가 인상 확정

- 월초 108만 원, 중순 이후 110만 원 관철 의지 강조

2024-12-03     김영대 선임기자

동국제강이 12월 H형강 가격을 현실적인 수준에서 소폭 조정한다. 아울러 월 중순 추가 인상을 확정 지었다.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오는 12월부터 H형강 판매가격을 톤당 110만 원으로 인상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으나 이를 톤당 108만 원으로 조정한다고 전했다.

당초 가격인상 발표 시점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철 스크랩 가격이 인하된 부분을 반영해 현실적인 수준에서 가격을 책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나아가 동국제강은 당초 예고대로 오는 12월 16일부터 추가적으로 톤당 2만 원을 인상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를 반영하면 톤당 110만 원 관철을 목표로 하는 셈이다.

이와 관련 회사 측 관계자는 “현실적인 부분을 반영해서 12월 H형강 가격인상을 소폭 조정한 만큼 추후 반드시 마감가격을 관철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