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산업 탈탄소화 투자 플랫폼’(TIDIP) 출범

2024-11-28     김은주 기자

25일 튀르키예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산업 탈탄소화 투자 플랫폼(TIDIP)'을 출범시켰다.

해당 플랫폼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의 지원을 받아 2030년까지 50억 달러를 투자하고, 연간 2,000만 톤 이상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BRD는 세계은행(WB) 및 국제금융공사(IFC)와 협력해 TIDIP의 목표 달성을 위해 자금 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 탈탄소화 프로젝트로, 저탄소경로(LCP)에 기반해 운영될 예정이다.

튀르키예의 LCP 계획은 EBRD와 튀르키예 산업기술부가 공동으로 수립했으며, EBRD의 지원 아래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등 산업의 탈탄소화를 목표로 실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핵심 기술, 금융, 정책 수단 등을 포함한 로드맵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탈탄소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BRD 측은 고탄소 배출 산업의 탈탄소화는 튀르키예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투자 유치, 비용 관리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