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수입 둔화 지속, 전주比 3천 톤↑

- 8~9월 계약 물량 모두 입항 시 12월 수입량 급감 예고 - 수입 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판매 마진 확보 어려워···

2024-11-26     김영대 선임기자

철근 수입 둔화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8~9월 집중 계약 물량 입항이 이르면 이달말까지 모두 이뤄지면 12월 수입량은 평월 대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잠정 수입통관 자료에 따르면 11월 24일 기준 국내 철근 수입량은 1만 7,078톤으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3,475톤이 증가하는 데에 그쳤다.

원산지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건 일본산이다. 8,439톤으로 전체 수입량 중 절반이 일본산으로 구성됐다.

뒤를 이어 일주일 새 2,700톤이 추가된 중국산이 6,165톤, 지난주 대비 추가 물량이 없었던 베트남산이 2,472톤 수입됐다.

톤당 평균 수입단가는 497달러로 지난달 대비 13달러 하락했다. 다만,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내 유통단가 대비 높은 가격으로 마진 확보가 불확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