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하였나?’ 철근 유통價 상승 기류 탑승

철근 유통가격이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차주 진행될 가격인상의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시중 철근 유통가격이 톤당 5,000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금주 들어 제강업계의 마감계산서가 모두 전달되고 나아가 차주 현대제철의 단계적 가격인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동력이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심지어 일부 유통업체의 경우는 가격인상 전 물량 납품이 소폭 늘어났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가격인상 소식으로 인해 가수요가 일어나는 수준은 아니지만 되도록이면 다음주가 되기 전에 물량을 빼고자 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고마감과 가격인상이 연달아 이어지면서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제철이 시장에 전달한 가격인상 방안은 다음주 한 차례가 아니다. 오는 25일부터 추가적으로 1만 원을 인상한다는 방침을 전했다. 이에 따라 다음주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시각도 왕왕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