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철근, 수요 부진에 늘어가는 재고

수입 철근 재고가 한동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입 업계에 따르면 10월 14일 기준 인천항 수입 철근 재고는 4만 9,650톤으로 전주 대비 9%가량 증가했다. 

여기에 더해 본선 물량이 약 2만 1,800톤 확인돼, 해당 물량 양하가 이루어질 경우 인천항 수입 철근 재고는 7만 톤 가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0% 적은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분양 시장이 일부 회복세를 보이면서 철근 수요도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실제 수요 회복은 여전히 더딘 상황이다. 재고가 늘어남에 따라 단기적인 공급 과잉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