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관동철원협동조합, 매출 물량 전년比 4.1% 감소

- 한국향 사라지고 인도향 물량 출현 - 최대 수출국가는 방글라데시, 10만 5천톤

2024-10-01     김영대 선임기자

일본 시장에서 철 스크랩 공동 수출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관동철원협동조합 2024년도(23년 8월~24년 월) 매출 물량이 부진했던 것으로 확인된다.

구체적인 매출 물량은 16만 6,891톤으로 지난해 대비 4.1%(7,086톤) 감소했다. 전년 실적을 밑도는 판매고를 기록한 건 2년 만이다.

다만 매출액은 지난해 9월 계약 이후 11개월 연속 5만 엔 이상 고가 낙찰이 유지되어 2년 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세부적인 매출액은 94억 3,300만 엔으로 전년 대비 1.5%(1억 3,500만 엔) 증가했다.

낙찰 목적지는 한국향 물량이 사라진 반면 인도향 물량이 1만 톤 발생했다. 조합에서는 한국이 사라지고 인도가 출현해 획기적인 1년이었다고 평가했다.

2024년도 낙찰 수량은 17만 7,500톤으로 전년도 대비 14.8%(2만 2,900톤) 증가했다. 낙찰 평균 단가는 톤당 5만 1,341엔으로 전년도를 1,805엔 웃돌았다.

낙찰 목적지 중 가장 많은 물량은 방글라데시가 10만 5,000톤, 뒤를 이어 베트남 5만 7,500톤, 인도 1만 톤, 대만 5,000톤 등이다.

 

[일본철강금속신문 특약]